2022 카타르 월드컵 13일 차인 12월 3일, 32개국 8개 조의 조별 리그가 마무리되었다. H조의 대한민국도 16강 진출함에 따라 남은 월드컵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. 조별 16강 진출국과, 16강 대진을 살펴보도록 하자.
1. 조별 리그 결과
■ A조
- 네덜란드가 2승 1무로 1위, 세네갈이 2승 1패로 2위를 차지했다. 개최국인 카타르는 3전 3패로 개최국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고, 네덜란드와 비기며 16강의 가능성이 높았던 에콰도르는 세네갈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했다.
■ B조
- 잉글랜드가 2승 1무 1위로 16강에 안착했고, 미국이 1승 2무를 기록하며 2위가 됐다. 이란은 정부로부터 협박을 받는 등, 불안한 자국 상황에서 아쉽게 3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.
■ C조
-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아르헨티나가 남은 두 경기를 승리하며 2승 1패,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.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? 또한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.
■ D조
- 프랑스와 호주가 나란히 2승 1패 조 1,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. 우승후보인 프랑스 외에도 좋은 경기를 보인 호주가 16강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.
■ E조
- 일본이 스페인과 독일을 꺾으며 2승 1패 조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. 우승 후보인 스페인, 독일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나,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한 스페인이 2위가 되었다. 독일은 조 3위로 2018년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.
■ F조
- 모로코가 벨기에와 캐나다를 꺾고 2승 1무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.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도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. 세계랭킹 2위인 벨기에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.
■ G조
-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승 1패 조 1위, 동일한 성적을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스위스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.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스위스가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것이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.
■ H조
- 포르투갈이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. 대한민국은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게 2대 1로 승리하며 1승 1무 1패를 기록하여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뤘으나, 다득점에서 앞서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.
2. 16강 대진표
- A조부터 H조까지 순서대로 각 조의 1위와 2위가 16강에서 격돌한다. 따라서 H조의 2위인 대한민국은 16강에서 G조 1위 브라질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.
- 16강 첫 경기는 12월 4일 0시에 네덜란드와 미국의 경기로 시작되며, 대한민국의 경기는 12월 6일(화) 오전 4시에 열린다.
